본문 바로가기

영어

LG전자 이동진 부장 "오비이락을 영어로 설명해 보라"

입사시 영어 의사소통 능력 집중검증"

"영어에 자신없는 사람은 지원할 생각을 버려라."

내년부터 영어를 공용화하는 LG전자는 지원자들의 영어구사능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전체 매출의 85%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직원의 60%가 외국인인 만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영어가 필수다.

신입 이든 경력 이든 지원자를 뽑을 때는 반드시 영어면접을 실시한다. 특히 신입 사원의 경우 1차 면접에서 원어민과의 영어면접을 통해 실력을 집중 테스트 한다. 토익, 토플 등 영어 공증 기관의 시험성적을 참고로 활용하지만, 그 성적만큼 진짜 실력이 있는지를 철저히 검증한다. 물론 객관적인 지원 기준은 있다. 이공계는 토익 600점 이상, 인문계는 700점 이상이어야 한다.

LG전자 인사팀의 이동진 부장은 "공인기관의 성적표보다는 영어면접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며 "단순히 영어를 막힘없이 한다고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논리적이고 간략하게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들어 "오비이락, 조삼모사, 침소봉대, 진퇴양난 등 사자성어를 영어로 설명해보라", "휴대폰을 전혀 보지 못한 아프리카 사람에게 영어로 휴대폰을 설명하라", "LG전자 미주법인 직원에게 한국과 일본 문화의 차이를 비교 설명해 보라"등의 질문을 던지는 식이다.

이 부장은 이런 질문을 통해 언어의 유창함뿐만 아니라 표현의 정확도, 창의력, 자신감 등의 평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입사여부를 결정하는데 영어면접의 비중이 최근들어 갈수록 올라가고 있으며, 시험의 난이도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영어 무료인터뷰 신청 서두르세요" - 한국일보 주최, 이달까지 접수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잉글리쉬채널이 주관하는 '2007년 취업대비 모의 무료 영어인터뷰' 신청 마감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28일 현재 500여명이 접수를 마쳤을 정도로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모의 무료 영어인터뷰는 4월1일(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동(HIT) 6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일보(www.hankooki.com)와 ㈜잉글리쉬채널(www.english-channel.co.kr)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신청을 하면 영어인터뷰를 받을 수 있다. 당일 현장 신청도 받는다.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아이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