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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삼육SDA OPIc] 영어능력 평가시험 어떤 게 있나

[삼육SDA OPIc] 영어능력 평가시험 어떤 게 있나 [중앙일보]
토익·토플 등 총 10여종
말하기 평가 OPIc `눈길`
현재 국내에는 10여종의 영어능력 평가시험이 도입돼 시행되고 있다. 미국에서 개발된 토익(TOEIC)과 토플(TOEFL), '토종'인 텝스(TEPS), 토셀(TOSEL), 플렉스(FLEX), 펠트(PELT) 등에 이어 최근에는 말하기 능력을 집중 평가하는 OPIc가 선보였다.

TOEIC은 1979년 미국 ETS에서 처음 개발한 이래 전 세계에서 해마다 400만 명 이상이 응시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1982년 첫선을 보였다. 역시 ETS가 개발한 TOEFL은 미국 대학에 유학가려는 학생들이 주로 보고 있다.

이들 시험은 응시자가 많아 평가 결과를 비교하기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2003~2005년 두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565만 명에 달했다. 두 시험으로 인해 매년 미국에 지급하는 로열티만 400억 원에 이를 정도다. 그러나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들이나 영어교육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8%가 TOEIC 성적이 기업 활동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실무 영어능력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해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냈다.

OPIc는 미국의 공인 언어능력평가기관 ACTFL(The American Council on the Teaching of Foreign Language)의 OPI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크레듀가 개발한 인터넷 기반의 영어 말하기 능력 평가시험이다. 삼육어학원 홈페이지( www.sda.co.kr)를 통해 응시할 수 있다. 사전에 동영상으로 제작된 질문에 영어로 답변하면 컴퓨터가 녹음 파일을 저장, ACTFL에 보내 전문가들이 평가토록 한다. 응시일로부터 5일(근무일 기준) 이후에 인터넷으로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 언어교육원이 개발한 TEPS는 듣기.문법.어휘.독해 문제를 출제한다. 국가공인 자격시험과 행정고시 등에서 채택하고 있어 공무원 시험 등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업들이 중시하는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평가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한국외국어대 외국어연수평가원이 개발한 FLEX는 영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프랑스어.러시아어 등 7개국 언어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듣기.읽기.쓰기.말하기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려대와 온코리아가 개발, 국제토셀위원회와 EBS를 통해 시행되고 있는 TOSEL은 초등 저학년용과 초등 고학년용, 중학생용, 고교.대학.일반인용으로 나뉘어 있어 나이와 능력 수준에 맞춰 응시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영국문화원 등이 개발한 IELTS, YBM시사가 개발한 SEPT, 숙명여대의 MATE, 미국 샌디에고대 부설대학원의 G-TELP 등도 국내 영어능력 평가시험 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재홍 기자

영어듣기·말하기 모의 테스트 Blog.joins.com/12steps

OPIc시험 대비 영어 회화 전문 매거진 www.12step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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