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면접 더 깐깐해 진다
헤럴드경제 | 기사입력 2007-03-12 15:17
회화 테스트에 평가 역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올해 영어면접을 보다 깐깐하게 진행할 계획이다.영어 질문 수준을 높이고 평가도 세분화해 실제 지원자들의 영어회화 능력테스트에 초점을 기울일 방침이다.내년부터 사내 영어 공용화를 선언한 LG전자는 3월 입사 때부터 1대1원어민 영어면접을 강화하기로 했다.기존에는 토익 점수대에 관계없이 공통질문을 했으나 올해부터는 점수대별로 질문을 달리하기로 했다. 예를들어 700ㆍ800ㆍ900점대별 질문을따로 만들어 점수별 회화능력을 꼼꼼히 보겠다는 것이다.LG전자는 과거에도‘오비이락, 조삼모사를 영어로 설명하시오’‘휴대폰의 개념을 모르는 아프리카 원주민에게 영어로 휴대폰을 설명하시오’등 다소 까다로운 질문을 던졌다. LG전자 관계자는“정답 자체보다 순발력과 창의력을 보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화 중심의 영어면접을 강화, ‘일정 수준 이하’면 다른 면접 결과와 무관하게 불합격 조치를 취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이 같은 기조는 올해 상반기 채용 때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며“성적이 우수했지만영어 때문에 떨어진 사례가 있다”고말했다.삼성전자는‘비만문제 해결을 위해정크푸드에 대해 세금을 매겨야 하느냐’‘FTA와 스크린쿼터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등 정치ㆍ사회적 이슈를 포함한 광범위한 질문을 해왔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직이 토익 620점, 경영지원ㆍ영업마케팅팀 730점 등이 지원자격이다.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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