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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

BPM 기반 융합솔루션이 뜬다

특화솔루션과 결합 적용범위 확대… 업계, 시장확대 적극 나서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솔루션이 다른 IT 솔루션들과 결합하고, 시스템이 적용영역을 확대하면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는 BPM의 활용범위를 넓혀 다소 정체돼 있는 시장을 넓히겠다는 벤더들의 전략과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사들의 이해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PM과 다른 IT 솔루션의 결합 확대가 올해 업계의 중요한 이슈가 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BPM 기업인 핸디소프트(대표 황의관)는 올해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다른 솔루션과 BPM의 결합을 주된 화두로 꼽고 있다.

곽도훈 핸디소프트 부장은 "산업군별로 특화된 솔루션과 BPM을 결합시켜 BPM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올해 핵심 과제"라며 "특화 솔루션을 갖춘 IT 기업들과 협력해 결합제품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RP 전문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오는 15일 BPM 기능이 추가된 ERP 신제품인 `케이시스템 버전5 제뉴인'을 발표한다.

김종호 영림원 전무는 "ERP에 BPM 기능을 탑재하는 것은 활용도 측면에서 ERP와 BPM이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도 이같은 요구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대표 문진일) 역시 자사의 BPM을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통합상품관리 솔루션 등 자사의 또 다른 솔루션들과 결합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BPM의 적용영역과 활용범위 또한 넓어지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메일 등 기업 내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비정형 업무까지 프로세스화해 관리할 수 있는 `오피스엔진'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정형 업무 프로세스만을 관리했던 기존 BPM의 한계를 보완하고 정형 업무와 비정형 업무의 통합을 통해 프로세스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BPM을 플랫폼을 한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방식의 업무처리 시스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맨인소프트(대표 정윤식)는 BPM을 기반으로 해 중소기업용 업무처리 시스템을 SaaS 방식으로 공급하는 `스마트웍스닷넷'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정윤식 맨인소프트 사장은 "웹 2.0과 BPM 기반의 업무처리 시스템을 SaaS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스마트웍스는 쉽게 업무처리 시스템을 만들고 저장된 업무 패키지를 수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미 출판, IT, 제약 등 다양한 분야의 10개 중소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올해 고객사를 2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해외 이용고객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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