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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를 맞아 이제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국제 인맥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2명 중 1명 정도가 현재 글로벌 인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는 직장인의 96.9%는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비즈몬(www.bizmon.com)은 최근 남녀 직장인 1천114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맥 보유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 정도가 직장 및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글로벌 인맥이 필요하다는 응답을 해 왔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조사결과 설문에 응답자의 47.8%가 직장생활을 하는 데 있어 글로벌 인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직장인도 45.8%나 됐다. 반면, ‘불필요하다’는 답변은 6.4%에 불과했다.
특히, 이들 직장인 중 53.1%는 현재 글로벌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해 관심을 끌었다.
글로벌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직장내 직종은 홍보직이 8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업직 77.5% ▲기획직 65.7% ▲인사직 64.0% ▲마케팅직 62.1% 등의 순이었다.
근무기업 형태별로는 외국계기업 근무 직장인이 66.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대기업(56.5%) ▲중소.벤처기업(53.4%) ▲공기업(37.0%)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글로벌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592명) 중 보유 인원은 2명~4명 정도가 32.9%로 가장 많았고 ▲8명~10명 사이 19.9% ▲5명~7명 사이 17.7% ▲11명~15명 사이 8.3% ▲16명~20명 사이 7.1% ▲31명~50명 사이 4.6% 등의 순이었다.
글로벌 인맥을 쌓았던 지역은 국내와 해외 혼합형이 44.4%로 가장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국내에서만 쌓았다는 응답도 41.4%로 비교적 많았으며 해외에서 쌓았다는 응답은 14.2%였다.
이들이 글로벌 인맥을 쌓았던 세부 경로로는(복수응답) 국제 행사나 세미나 참여를 통해서가 응답률 29.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인터넷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28.7% ▲해외에 있는 회사 근무 경험(해외지사 포함) 26.2% ▲해외 어학연수 19.4% ▲국내 동호회 활동 18.8% ▲국내에 있는 외국회사 근무경험 17.4% ▲영어학원 등 어학원 9.6% ▲국제 교류 동아리 활동 8.6% ▲해외유학(MBA) 4.6% 등의 순이었다.
글로벌 인맥이 실제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생활 도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답한 직장인이 50.0%로 가장 많았고 ▲조금 도움이 된다 26.5% ▲아주 많이 도움이 된다 20.4% 순이었다. 하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답변은 3.0%에 불과했다.
한편, 현재 글로벌 인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직장인(525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영어 등 언어의 문제를 꼽은 응답자가 53.5%로 과반수를 넘었다.
그 뒤로 ▲글로벌 인맥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20.2% ▲어학은 가능하지만 글로벌 인맥을 쌓을 기회가 없어서 19.4% ▲외국인과의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않아서 3.4% 등의 의견이 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