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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 주절주절

소심함..조심스러움


내가 한 말에 남이 상처받지는 않을까..말을 아끼는..조심스러움과
내가 한 말에 남이 상처받지는 않을까..걱정부터 하는..소심함

어떤 것이 나의 진짜 모습이고
이 성격이 조심스러운 건지, 소심한건지 모르겠다
어느 것이 좋은 거고 어느 것이 나쁜 건지 설명해준다면
그렇게 할텐데..

나는 남의 성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생각하는데..
싫은 사람은 멀리 지내면 되고
가까운 사람한테는 잘 해주면 되고..

나는 그냥 남의 성격을 받아들이는데
남들은 나의 성격에 대해 말을 한다.
넌 너무 소심해..피곤하겠다..그렇게 신경 많이 쓰고 다니냐..
..
..

남들처럼 그냥 흘려들으면 좋겠지만
나의 소심함이 그를 모두 받아들여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치니..
소심함이 소심함을 낳고 소심함이 소심함을 낳으니
나의 소심함이 낳은 자식이 몇인고..거의 아담과 이브 수준인데..?

그렇다고 나의 조심스러운 성격이 맘에 안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때론 별 생각없이 살고싶다는 생각도 든다
가볍게,,내 마음 가는대로,, 남이 상처받거나말거나

내가 완벽주의자도 아닌데 왜 이런댜..
완벽주의자랑 소심함에 연관이 있나..
하긴 A형이 그렇다던데..내숭, 소심, 완벽주의

ㅋㅋㅋ
그냥 자알~~~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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